레어로우 하우스의 첫인상은 아주 모던하고 반듯했다.
각이살아 있는 시스템 가구 브랜드.
그것도 철제로 이루어진.
이름 RARERAW처럼 날 것으로 특별한 것을 만드는 금속 가구 브랜드인데, 매번 레어로우와 어울리는 뮤즈를 선정하여 그들의 스타일을 표현한다.
레어로우의 네 번째 뮤즈는 냥신으로 불리는 '나응식' 수의사이다.
이번 레어로우 하우스에는 본인 자체도 거대한 고양이라고 일컫는 나응식 수의사를 모델로 한 공간이 꾸며져 있다.
수의사의 시선에서 본 고양이를 위한 공간은 어떠할지, 사람과 동물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에 대해 알아볼 기회이다.
1층에는 집사라면 살법한 각종 물건들이 레어로우 시스템 선반에 진열되어 있다.
팻 캠, 고양이 간식, 고양이 장난감, 반려인을 위한 서적까지 있다.
2F / POP UP FLOOR PLAN
나응식의 묘집합 QR코드를 인식하면 평면도와 함께 각 공간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팝업은 2층에서 시작한다.
넓진 않지만 아주 알찬 공간이다.
공간을 기능과 콘셉트에 맞게 나누어 두었으니 공간 곳곳에 위치한 QR코드를 인식하여 공간의 의도를 알아채며 감상하면 더 즐겁다.
고양이와 사람이 공생하는 곳
2층에 올라오자마자 펼쳐진 곳은 Living & Library로 거실과 같은 공간이다.
집무를 볼 수 있는 책상과 컴퓨터, 서브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취식을 위한 미니 키친까지 부족한 게 없는 공간이다.
고양이를 위한 요소도 당연 눈에 띈다.
높은 층고와 높은 벽면을 따라 설치된 캣워크가 가장 대표적인데, 수직 동물인 고양이를 위해 올라갈 수 있는 요소들을 배치하였다.
레어로우의 철제 시스템 장이 취향과 필요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되어 벽 한쪽을 장식하고 있다.
물론 고양이의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반대쪽 벽에도 높은 다락과 사람 손이 쉽게 닿지 않는 고양이들만의 아지트도 있다.
ROOM1
집에서 가장 프라이빗 한 침실은 블루톤으로 꾸며져 있다.
적록 색맹인 고양이가 인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색이기 때문이라고.
고양이가 사용해 주면 고맙고, 아니더라도 집사의 취향 또한 반영한 색이라니 누구 하나 손해 보는 건 없는 셈.
평범한 선반 같은 이 제품도 레어로우의 제품.
CAT WALL SHELF로 어두운 박스에 들어가 몸을 숨기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생각하여 만들었다.
집사의 관점으로는 철 사이의 패턴 덕분에 어떤 물건이 수납되어 있는지 파악이 용이해 서로를 위한 가구가 되었다.
ROOM2
집사의 취미와 취향이 묻어있는 이곳은 레어로우 제품들의 수납력이 돋보이도록 꾸몄다. 소파 뒤로 보이는 철제 선반엔 취미 부자인 집사를 위한 다양한 물건들이 채워져있다
TERRACE
커튼을 걷으면 이곳의 하이라이트가 나온다.
대놓고 드러내는 건 싫지만 안에서 밖을 보는 건 좋아하는 고양이와 같은 시선이다.
낮에는 따스한 햇살을 만끽하고 밤에는 하늘을 멍하게 볼 수 있는 곳이다.
햇살이 들어올 때면 고양이가 식빵 굽는 걸 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 외에도 아주 작은 소품까지 레어로우의 아이디어가 담긴 고양이를 위한 것이 많다.
아니,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모두가 좋아할 만한 요소로 가득하다.
평소에 고양이와 함께 한다면, 혹은 고양이와 사는 로망이 있다면, 이곳에서 내가 꿈꾸는 집사의 삶을 상상해 보기를 바란다.
Copyright ⓒ POPUP KOREA.
사이트 내의 이미지와 내용들은 모두 POPUP KOREA의 지적 재산이며 동의가 없는 무단도용, 복제시 민, 형사상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POPUP KOREA 사이트 이외에 어떠한 곳에서도 사용이 불가합니다.
사이트 내의 이미지와 내용들은 모두 POPUP KOREA의 지적 재산이며 동의가 없는 무단도용, 복제시 민, 형사상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POPUP KOREA 사이트 이외에 어떠한 곳에서도 사용이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