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 전시가 효창공원역 인근에서 진행 중이다.
해당 전시는 3층 건물 전체를 사용 중인데, 각 층별로 브랜드가 탄생한 1973년부터 코오롱 스포츠가 축적한 50년간의 아카이브, 자연의 무한한 에너지를 주제로 한 설치 작품까지 다양한 형태의 체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자연으로 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전시의 주제를 '자연'으로 삼고, 코오롱스포츠와 자연의 관계 사이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해 왔는지 보여주고자 한다.
실제 숲을 걷는 것 같은 JOURNEY OF EVERGREEN 부터 키네틱 아트, 체험형 디지털 아트까지 아주 다채로운 방법으로 전시를 구성하고 있으니 1층부터 3층까지 천천히 둘러보길 바란다.
JOURNEY OF EVERGREEN
이번 전시 주제인 JOURNEY OF EVERGREEN은 자연 속에서 전해지는 공기나 느낌을 다양한 감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이다.
코오롱스포츠의 심볼이기도 한 상록수로 25m에 달하는 숲길을 만들었다. 조화가 아닌 실제 전나무 17그루를 사용하여 더욱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든다.
CHASING THE WIND
자연의 무한한 에너지를 주제로 한 CHASING THE WIND는 자연의 불규칙한 움직임을 형 상화한 키네틱 아트 설치 작품이다.
구조물은 Open API 데이터에 의해 실제 전시가 진행되는 스폿의 풍향, 풍속을 그대로 반영하여 작동한다.
데이터 기반으로 건물 밖 실제로 부는 바람에 맞추어 불규칙적으로 휘날리기 때문에 반복되는 특정 패턴을 가진 인공 바람과 달리 실제 자연바람을 맞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었다.
대형 패브릭은 실제로 직원들이 입고 있는 패딩 제품을 만들고 남겨진 원단으로 제작하였으며, 전시가 종료된 일후에도 업사이클링 제품 소재로 활용된다고 한다.
2F 솟솟터널
코오롱스포츠의 상록수 로고 디자인인 솟솟을 초대형 구조물로 제작하여 각각의 줄기마다 하나의 전시 공간을 조성해 놓았다.
코오롱스포츠의 50년의 역사에서 발굴된 핵심적인 아카이브를 실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아카이브 월부터, 코오롱 스포츠의 제품에 부착된 수십 종류의 패치까지 둘러볼 수 있다.
Archive Wall & Life tech & Expedition to Antartica
코오롱스포츠가 지난 50년간 만들어온 제품들은 모두 자연과 아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특히나 이번 아카이브 월에서는 자연을 버티고 극복해 내는 도전의 대상으로 보았다.
남극 과학 기지에서 입을 수 있는 슈트, 험난한 산길에 동행해 줄 특수소재 등산화 등 대자 연 속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고, 또 도전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들이 담겨있다.
Future Forest
코오롱스포츠는 현재를 넘어 미래의 우리가 마주하게 될 자연을 고민한다.
미래에는 자연의 범주가 지구 밖 또 다른 행성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브랜드의 상상력을 표현한 곳이 바로 FUTURE FOREST 공간이다.
스크린 속 가상의 행성에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상록수종을 심을 수 있고, 실시간으로 나무가 자라나는 영상을 모바일로 전송시켜 볼 수 있다.
디지털 아트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실제 전나무 씨앗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973-2023
1973-2023은 코오롱스포츠가 50년간 사용해온 로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로는 더 많은 디자인을 사용했지만 그중 가장 특성이 뚜렷한 50가지를 추출하였다고 한다.
각양각색의 폰트, 색상, 문구들로 시대를 추리해 보는 재미도 있다.
50가지의 패치 중 두 개는 소장하여 나갈 수 있다고 하니 다들 눈을 크게 뜨고 취향껏 골라보는 것도 좋다.
3F GOODS SHOP
모든 전시, 팝업스토어에서 빠질 수 없는 굿즈 숍도 준비되어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기술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질긴 신발 끈 '헤라클레스'를 활용한 아웃도어 유틸리티 키트부터, 코오롱스포츠의 로고인 상록수 두 그루에서 따온 솟솟 모양의 카라비너,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컬러를 담은 트래블 매트까지, 코오롱 스포츠의 개성이 드러나는 다양한 굿즈를 만나 볼 수 있다.
일굿즈 숍 외에도 코오롱스포츠에서 포장할 때 쓰이는 비닐을 재활용하여 쓰임이 있는 제품으로 만들어보는 워크숍 코너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3층 한편에는 유명 카페인 아우프글렛과 협업하여 <EVERGREEN ENERGY> 테마를 모티브로 한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Copyright ⓒ POPUP KOREA.
사이트 내의 이미지와 내용들은 모두 POPUP KOREA의 지적 재산이며 동의가 없는 무단도용, 복제시 민, 형사상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POPUP KOREA 사이트 이외에 어떠한 곳에서도 사용이 불가합니다.
사이트 내의 이미지와 내용들은 모두 POPUP KOREA의 지적 재산이며 동의가 없는 무단도용, 복제시 민, 형사상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POPUP KOREA 사이트 이외에 어떠한 곳에서도 사용이 불가합니다.